2019년 1월 겨울 파리 여행(생애 첫 공항 노숙)

2021. 7. 11. 12:21여행

2년 전 겨울 친구와 함께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났어요

(진짜 배낭만 매고 갔습니다...)

 

첫 유럽이라 기대감 가~~득 품고 떠난 여행

한 달간 유럽 여정을 공유드릴려고 합니다.

 

여행의 시작은 파리 in으로 했어요

여행 처음부터 쉬운 것이 없었어요...

 

당시 밤 12시 도착 비행기가 저렴해서 냅다 예약했죠.

(항공사 : 루프트 한자, 왕복 87만원 쯤)

나름 가격에 비해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내린 후

첫 버스 전까지 공항에서 꼬박 밤을 세웠습니다...

그 당시 돈을 아끼려고 했던 짓이었는데... 후회합니다 ㅋㅋㅋㅋ

 

나 혼자 샤를 드골에서...

저는 유럽이 인종차별도 심하고

소매치기도 심하다 해서 공항에서

자는 것은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두 눈 뜬채로 버스만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가 들으면 경계심 가득!

 

그렇게 공항에서 첫! 버스를 타고

개선문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새벽의 개선문

새벽 6시라 밖은 아주 어두웠어요.

1월이라 상당히 추웠습니다.

 

그렇게 개선문 근처 맥도날드(24시)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다가 돌아다녔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간 곳이 가장 유명한!

에펠 타워

 

 

 

멀리서 한 컷!

날씨는 우중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에펠 타워가

멀리서 봤을 때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바로 아래서 찍었는데

크기가 예상가시나요?? ㅋㅋㅋ

엄청 큽니다!!

 

 

개인적으로 에펠탑 베스트 샷!

 

그렇게 한참 시간을 보낸 뒤

파리 거리를 쭉~

걸어다녔어요.

 

건물 하나하나가 정말 이쁘고

내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곳이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몽마르뜨 언덕

개인적으로 몽마르뜨 언덕은 별로였어요...

안 좋은 경험도 있고...

건장한 흑인이 제 손목을 잡고 강제로 팔찌를 강매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온 힘껏 뿌리쳐서 재 빨리 도망쳐 나왔습니다.

(혹시 가신다면 조심하세요...)

 

몽마르뜨 언덕에서 보는 파리

그래도 파리 전경을 볼 수 있어서

괜찮은 곳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뚜벅이로

걸어다니다가 다리에 무리가 와서

바로 숙소 체크인을 하고 뻗었답니다

 

그 당시의 저는 상당히 패기가 있었는 것 같아요 ㅋㅋㅋ

15kg 배낭을 메고 파리 시내를 어떻게 걸어다녔지...

 

제가 약 30일간

파리 - 포르투갈 - 스페인

여행을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2일차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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